홍대 요이동, 은행골이 작정하고 만든 카이센동 맛집

홍대 요이동, 은행골이 작정하고 만든 카이센동 맛집

 

가게위치 : 상수역 2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

영업시간 : (일-금) 11:30~22:00
*Break Time : 15:30 - 19:00
토요일 휴무

 

오늘 리뷰할 곳은 상수역 인근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카이센동 맛집인 '요이동'

 

홍대 카이센동 맛집 '요이동' 메뉴판 -

요이동(1.9)
마구로동(2.5) 주문

 

미니동과 생선회도 있어 식사뿐만 아니라 한 잔 하기에도 좋고,

주류는 사케/하이볼 그리고 국산술 또한 구비되어 있다.

요이동(1.9)
마구로동(2.5)

한 상 차림으로 제공되는데 보시다시피 가격대는 저렴하지만 그 구성은 굉장히 훌륭하다.

 

요이동(카이센동)은 참다랑어,연어,전복,한치,광어,계란 등으로 구성.

마구로동은 참치 중 가장 고가인 참다랑어(혼마구로)의 속살,뱃살,배꼽살 등으로 구성.

그 외 한 상차림의 구성을 살펴보자.

 

일식집의 알밥처럼 즐길 수 있도록 ①날치알&볶음김치가 나오고

 

입 안을 리프레쉬해 줄 ②쯔게모노(단무지,락교,초생강)가 준비되어 있다.

 

③팽이버섯이 들어간 장국과

마지막으로 ④유자 베이스의 양배추 드레싱, 간장이 제공된다.

먹는 방법 : 함께 나오는 접시에 해산물을 전부 옮긴뒤 덮밥처럼 밥 위에 한 점씩 올려 먹으면 되고 양배추는 유자 폰즈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밥에도 달큰 시큰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밥만 먹어도 맛있다.

광어는 따로 요청한 소금에 와사비만 살짝 올려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시소로 살짝 변주를 주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새우는 쏘쏘

전복 내장 조림은 서비스로 주셨는데 녹진한 맛이 괜찮았고

광어도 맛이 좋았지만 요이동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참다랑어.

두툼한 두께의 퀄리티 좋은 참다랑어를 2만 5천원에 부위별로 양껏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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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센동과 마구로동은 위에 올라가는 재료가 맛을 좌지우지하고, 참다랑어/우니와 같은 고급 재료가 사용되기 때문에 금액적인 허들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동일 어종 및 부위를 사용한다는 가정하에 나는 보통 가격을 기준으로 카이센동 업장을 선택하는데 그 기준을 충족한 곳이 바로 홍대 요이동이다.

홍대 요이동은 카이센동 가격도 괜찮은 편이지만 특히, 마구로동의 가격이 매력적인데 업장이 그렇게 크지도, 다른 지점이 있지도 않은데 어떻게 저 구성으로 참다랑어를 제공할 수 있을까?

알고보니 요이동은 많은 지점을 갖고 있는 초밥집 '은행골'의 산하 브랜드라고 한다. 그렇다보니 대량의 참다랑어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유통해올 수 있을 것이고, 그만큼 요이동은 타업장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참다랑어를 제공하는 듯 하다.

은행골 작정했구나 작정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