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이자카야 시쿠, 부산 여행 중 이자카야를 간다면?
가게위치 :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도보 7분 거리
영업시간 : (연중 무휴) 17:00 - 01:00
깔끔한 간판과 아웃테리어
광안리 이자카야 시쿠 메뉴판 -
제철 숙성 모듬회(5.0)을 주문했다.
사시미, 숯불구이를 메인으로 오마카세까지 준비되어 있다.
광안리 이자카야 시쿠 주류 메뉴판 -
참이슬이나 처음처럼 같은 일반 소주는 아쉽게도 준비되어 있지 않아 화요 25(3.5)를 주문했다.
광안리 이자카야 시쿠의 기본안주 -
차완무시, 연근칩, 새우머리튀김을 곁들인 계란샐러드가 제공된다.
마요네즈 베이스 소스를 곁들인 계란샐러드에 새우머리튀김과 멸치조림을 더해 식감과 고소함을 더했고
바삭바삭하고 짭쪼름한 연근칩은 계속 손이 간다.
부드러운 계란찜 안에는 숯불향 가득한 닭목살이 들어있다.
기본안주만 먹어봐도 이 집의 내공이 느껴지니 메인 메뉴는 더 기대된다.
제철 숙성 모듬회(5.0)
광어,아구간,부시리,생참치,잿방어,참돔,어린참치,갑오징어,단새우,청어,전복찜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광어
한 피스 사이즈가 상당하여 반씩 잘라먹으면 알맞고
한 점은 와사비+소금, 한 점은 아구간+간장 조합으로 즐겨보는 광어
잿방어 또는 부시리
외형으로는 분간이 힘든데 잿방어 쪽이 조금 더 깊은맛? 지방맛이 느껴졌다.
토치질한 참돔 뱃살
기름짐과 불향 가득하니 이 날 베스트 중 하나.
갑오징어
칼집을 내주셔서 질긴 느낌없이 쫀득쫀득했던 갑오징어.
전복찜
부드러운 식감의 전복찜.
단새우+연어알
사이즈는 좀 작았지만 달달함은 뒤쳐지지 않던
훈연한 어린참치
메네기와 폰즈 젤리를 더해주셨기 때문에 그대로 먹으면 된다.
참치 뱃살
참치 해동 정도도 딱 좋았다.
청어
날이 따뜻해지니 청어도 다시 살이 오르기 시작한다.
서비스 1 - 등심돈카츠
서비스도 그냥 내어주시지 않는구나. 갓튀겨내 바삭한 돈카츠에 샐러드,유즈코쇼,소금까지 같이 내어주신다.
서비스 2 - 후토마끼
술 마실때 탄수화물은 언제나 정답.
여행을 가면 지역색이 강한 음식,향토 음식을 주로 즐기곤 하는데 어떻게 보면 가장 부산답지 않은(?) 이자카야를 방문하게 됐다.
그도 그럴 것이 부산에서 유명한 로컬 횟집인
새총횟집을 이미 다녀오기도 했고, 주로 한 두가지 회(특히 가자미류)를 내는 로컬 횟집보다는 다양한 어종의 사시미를 먹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택했던 광안리 부근의 이자카야 '시쿠'.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1)넓은 좌석 : 바에 앉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넓찍해서 답답한 느낌 전혀없이 편하게 술을 마실 수 있었다. 시쿠 2인석=이자카야 3인석 정도의 크기라고 보면 될 듯 하다. (2) 알찬 기본안주와 서비스 : 별도 차지가 붙어도 아깝지 않을만큼 3종의 퀄리티 좋은 기본안주를 시작으로 중간 중간 서비스까지 내어주신다. (3) 다채로운 구성의 맛있는 숙성 사시미 : 숙성정도도 딱 좋고 종류,부위를 다양하게 제공하기에 맛있게 또,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유일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반 소주를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
오픈한지 1년도 채 되지않아 아직 좌석에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조만간 입소문이 날 것 같은 업장이다. 분위기,맛,서비스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니 부산에서 이자카야 방문을 고려한다면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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