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 수산포차청해, 해산물 러버들의 성지
가게위치 : 망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6분 거리에 위치
영업시간 : (월~토) 16:00 - 22:00
일요일 휴무/배달 가능
망포 수산포차 청해 메뉴판 -
세 명이서 방문했고 '모듬회 중짜리(8.5)' 주문
이름은 모듬회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상 코스요리로 봐도 무방하다. 양은 굉장히 넉넉히 서빙되므로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면 된다.
단품 메뉴판도 참고하시고
망포 수산포차 청해 기본찬 -
과메기가 기본찬으로 나오며 살짝 말라있는 감은 있지만 술안주로 먹기에 개의치 않는다.
'모듬회'
도랑치,민어,참돔,광어,연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수에서 삼치를 썰어주시는 스타일로 숭덩숭덩 큼지막하게 내어주신다.
맛 자체는 무난한 숙성회지만 두터운 두께감 그리고 도랑치,민어와 같이 특수 어종이 제공되는 것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망포 수산포차 청해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었던 모듬 해물. 이 날 제공된 메뉴 중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돌멍게부터 생가리비,해삼,멍게,귀여운 사이즈의 꽃새우까지 제공된다.
돌멍게는 알만 쏙 빼먹고 소주잔으로 사용하는 것이 국룰.
선도가 좋아 쌉싸름함 전혀 없이 달달하니 한 점에 소주 한 잔이 절로 들어간다.
미니미 꽃새우는 사이즈는 작지만 달달한 맛은 지지 않고...
인당 2피스씩 먹으라고 초밥도 내어주신다.
산낙지, 소라와 문어 숙회가 나오면서 1차전은 끝이 나는데 이렇게만 먹어도 이미 어느 정도 포만감이 느껴진다.
날 것 위주로 나왔던 1차전이 끝나고 2차전은 익힌 음식들이 제공된다.
첫 번째로 전복 버터구이, 고등어구이가 제공되는데 고등어는 살이 제법 오른 녀석으로 주시기 때문에 발라 먹을게 많다.
이어서 새우튀김(사진에는 없지만), 조개찜,홍게찜까지 제공된다.
홍게찜은 다리마다 가위로 홈을 내주셔서 살 발라내기에 굉장히 편하다.
게딱지도 나오니 공기밥 하나와 참기름도 요청해보고...
얼큰한 매운탕으로 마무리.
별도의 텍스트가 필요없이 사진만으로도 연일 만석인 이유가 설명되는 곳이다.
술값을 제외하면 인당 3만원이 채안되는 가격이지만 회부터 모듬 해물,구이,찜,튀김에 국물 요리까지 구성이 정말 알차다. 따라서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소주를 함께 마시다보면 제정신에 나오기 쉽지 않다.
망포역 안쪽에 위치해 있기에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그래도 가면 항상 만족하는 곳이다. 망포역 인근에서 횟집을 찾고 있다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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