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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스시코우지, 연예인


가게위치 : 압구정로데오역 4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

영업시간 :
(평일) 런치 12:00 - 14:30
(주말) 런치 1부 11:30 - 12:50
런치 2부 13:00 - 14:20

(매일) 디너 17:30 - 22:00 

*예약 필수
(코우지 셰프님을 지명하려면 날짜 조율 필요)



스시코우지 가격 -

<카운터 기준>
런치 : 11.0 / 디너 : 22.0

* 2부로 진행되는 주말 런치 특성상 식사를 여유롭게 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는데, 이 때문인지 종종 주말 런치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이 날은 10.0이었다.

7월달 토요일 런치 2부(13:00) 카운터로 방문했다.

 


자리마다 쯔게모노, 데부끼, 냅킨이
준비되어 있고

예약시 미리 코우지 셰프님으로 요청드렸는데 코우지 셰프님이 우리 일행 넷을 포함 총 7명을 진행해주셨다.



츠마미1 - 차완무시

우선 온도감이 아주 좋았고 특히, 찹쌀을 묻혀 튀겨낸 새우살과 미나리로 만든 앙소스가 인상적이었는데 뒤에 나올 요리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갔다.

 


산토리 생맥주(1.5)

주석잔에 준비해주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었던 생맥주

 


츠마미 2 - 무시아와비

온도감 좋았고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탱글탱글한 느낌이 강했다.

개인적으로 스나 간이 센 샤리를 좋아하는데 스가 제법 강한편이라 좋았고, 수분감 쌀알 표면 풀림 모두 좋았다.

 


스시 1 - 자연산 광어(히라메)

자연산이라 그런지 굉장히 찰지고 존득한 느낌의 광어. 배가 고팠던지라 샤리를 추가했는데 입 안에 꽉차는 느낌이 좋았다.

스시 2 - 도미 뱃살(마다이)

파와 레몬을 곁들여 주셨고, 역시나 광어처럼 숙성은 덜 되었는지 부드러움보다는 탱글탱글한 느낌이 강했다.


 
*스시 3 - 생참치 중뱃살(주도로)

스페인산 180kg 생참치 주도로를 내어주셨다. 잘 해동된 참치도 물론 부드럽지만 생참치의 부드러움은 한 단계 위인 듯 하다.

입 안에서 금새 사라질 정도로 부드러웠으며, 주도로의 기름짐 속에서도 적당한 산미가 느껴져서 끝 맛이 깔끔했다.

스시 4 - 한치(야리 이까)

함께 올려주신 상큼한 유자향 그리고 한치 특유의 쫄깃한 식감도 좋았으며 샤리를 바꿔주셔서 온도감이 올라왔다.



계란 말이

한국 스타일에 가까운 모양의 계란 말이. 역시나 온도감 좋았고 달달하면서 가쓰오부시향도 괜찮았다.

 


*스시 5 - 참다랑어 속살 절임(아카미)

유튜버들이 종종 아카미에서 젤리같은 식감이 느껴진다고 표현하는데 이 날의 아카미가 그러했다.

보통은 부드럽게 풀어지는 아카미만 먹어봤는데 젤리같은 식감이 굉장히 재밌었다. 산미도 물론 좋았고

 


스시 6 - 흑점줄전갱이(시마아지)


아부리해서 주신 시마아지. 불향이 너무 강해서 시마아지의 맛이 묻히는 느낌이어서 아쉬웠던 한 점. 특유의 서걱함도 부족했다.



우니크림 소스를 곁들인 가리비 관자

생크림과 우니를 1대1로 섞어서 만드셨다는데 이 조합은 단새우니처럼 언제나 맛있다.



스시 7 - 참다랑어 대뱃살(오토로)

아부리해서 주셨고 다른 스시보다 간을 더 세게해주셔서 좋았다. 맛은 괜찮았으나 아까 먹었던 주도로의 임팩트에는 미치지 못했다.

 


문어조림(타코니모노)

역시나 온도감이 너무 좋았으며 부들부들하니 맛있었다.



스시 8 - 정어리(이와시)

기름짐이 조금 부족했던

 


아구 튀김(앙코 가라아게)

뜨거운 온도감은 좋았으나 튀김옷이 얇은 것은 조금 아쉬웠다. 아구는 조금 더 두꺼운 튀김옷에 치킨처럼 튀겨내야 아구살의 감칠맛이 더 살아나는 것 같다.

 


미소 시루


*스시9 - 단새우+성게소 (아마에비+ 우니)

이 날은 고성산 해수우니로 준비 해주셨다. 우선 한가득 올려주셔서 좋았고, 엄청 달진 않았지만 쿰쿰한 맛은 전혀 없어서 맛있게 먹었다



미니 카이센동

안키모,네기도로,이꾸라,흰살생선,단무지,게살 등 재료가 굉장히 다양하게 들어갔다.

 


안키모, 게살, 네기도로의 부드러운 텍스쳐가 각 재료들을 잘 잡아주어 어느 재료 하나 튀는 것 없이 굉장히 조화로웠다.

양도 넉넉히 주셔서 다 먹고 나니 정말 배불렀다.



스시10 - 고등어 봉초밥(사바보우즈시)

봉초밥을 만든 뒤 숯불로 아부리를 해주시고 백다시마를 올려 마무리 해주신다. 기름기는 조금 부족했지만 시소와 생강향이 너무 좋았다.
 


 *스시11 - 청어(니싱)

시소 야쿠미가 올라가서 시소향이 먼저 강하게 치고 들어오고, 그 뒤에 레몬과 식초의 산미가 느껴지고 마지막으로 청어의 기름진 맛으로 마무리가 된다. 이날의 베스트

 


스시12 - 바다장어(아나고)

아주 따뜻했으며 부드럽고 푹신했던 아나고 좋아하는 스타일의 아나고라 맛있게 먹었다.
 


후토마끼

스시코우지의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후토마끼 타임. 원하는 크기를 말해보라고 하셔서 정말 크게 요청 드렸다.

 


크기의 이해를 위해 사진 한 장을 첨부한다.

첫 번째 후토마끼가 원래 후토마끼 사이즈이고 내가 먹었던 후토마끼가 세 번째 꼬다리 후토마끼였다. 사이즈 차이가 압도적이다

어찌저찌 한 입에 넣는 것을 성공했지만 처음에는 씹기가 거의 불가능한데 입 안에서 잘 굴리다 보면(?) 부드러운 아카미와 마가 들어간 계란 덕분에 씹는 것이 가능해진다.

맛도 있었지만 시간 자체가 굉장히 유쾌했던 후토마끼 타임. 방문하신다면 큰 사이즈에 한 번 도전해보시길!

 


면요리


이나니와면에 수란, 소바 스타일의 육수를 곁들였는데 여름과 어울리는 요리였다.



교꾸는 달달하니 맛있었지만

 
자두 샤베트는 너무 새콤해서 개인적인 취향은 아니었다.

 



현대카드 M Point를 사용하여 스시 코우지를 다녀올 수 있는 이벤트가 있어 런치 오마카세로 다녀온 스시코우지. 평소에 유튜브에서 코우지TV 채널을 즐겨보는 터라 실제로 셰프님을 뵈니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다.

런치다보니 네타의 종류는 평범했으나 스시 한 점 한 점의 퀄리티가 좋았고, 특히 샤리와 츠마미 모두 강조하시던 온도감이 너무 좋아서 만족도가 더 높았던 것 같다. 역시 요리는 온도가 중요한듯

또한, 방문했던 날의 분위기를 떠올리면 웃음이 날 정도로 오마카세가 진행되는 시간이 굉장히 즐거웠는데 분위기도 편안했고, 스시 각 피스마다 어떤 생선인지 친절히 설명해주신 덕분에 오마카세가 익숙치 않은 손님들도 온전히 그 시간을 즐길 수 있었을 것 같다.

특히, 생일자 손님을 위해 케이크를 준비해주신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고객 입장에서 큰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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