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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맛있게 즐기기] 오마카세 입문, 스시 오마카세 처음이라면?

 

 

 

 

스시 오마카세 처음이라면?의 세 번째 시리즈는 식사시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스시야 150% 즐기기'다.

 

[1st 팁] 스시 최대한 바로 먹기

 

스시 오마카세의 스시와 우리가 흔히 접하는 판초밥과의 가장 큰 차이점을 꼽자면 샤리(스시의 밥 부분)가 아닐까 싶다. 또한, 그 중에서도 스시를 한 피스씩 만들어 주시기 때문에 가장 두드러지는 점이 스시의 온도감이다.

따라서 스시를 가장 맛있게 먹는 법은 최대한 빨리 먹는 것이다. 사진을 남긴다고 오랫동안 스시를 촬영하는 것은 마치 콘서트 장에서 영상을 남긴다고 핸드폰 화면으로 가수를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혹여나 일행과 대화를 하더라도 항상 눈은 플레이트를 주시하여 스시가 쌓이는 일이 없도록 하자.

 

[2nd 팁] 스시 커스터 마이징하기

 

스시 오마카세의 스시는 나름의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하다.

(1) 못 먹는 네타나 재료는 뺄 수 있다.
보통 코스 시작 전 셰프님이 먼저 여쭤보시는데 혹시나 깜빡하셨다면 말씀드리도록 하자. 가능한 선에서 다른 재료로 대체해주신다.

(2) 와사비 양, 샤리 양 조절하기
와사비 혹은 샤리(초밥 밥)양이 부족하거나 많을 경우 말씀드리면 이에 맞게 조절해주신다.

 

[3rd 팁] 손으로 먹기/ 젓가락으로 먹기

 

과장을 보태자면 스시는 셰프님이 만들어내는 하나의 작품이며, 스시야는 작품을 만드는 사람과 즐기는 사람이 가장 가까이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스시의 형태를 오롯이 유지한 채 먹는 것이 만든 사람에 대한 예의다.

 

 

 

젓가락을 사용한다면 스시의 몸통이 아닌 샤리의 가장 밑부분을 받친다는 느낌으로 들어올리자. 그렇게 하면 스시가 반토막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만약 젓가락질에 자신이 없다면 나처럼 사진의 데부끼(물수건)를 요청하여 손으로 먹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4th 팁] 앵콜 스시

 

보통은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양이지만 개인에 따라 양이 다소 부족하거나 혹은 맛있게 먹었던 스시를 한 번 더 요청하고 싶을 수 있는데 정규 코스 이후의 스시는 서비스 개념이 아닌 추가금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다만, 셰프님이 먼저 더 드시고 싶으신 거 있으신가요? 혹은 부족하지 않으신가요? 라고 여쭤보신다면 보통 추가 금액없이 서비스로 내어주신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음 포스팅에는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스시야 고르는 법'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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