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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아루히, 예약 팁

 

가게위치 -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 - (매일) 런치 1부 11:30
런치 2부 13:00
디너 1부 17:30
디너 2부 19:30

*매달 20일 17시 네이버 예약을 통해
다음달 예약 진행

 

 

한 번은 꼭 가봐야지 했던 가성비의 상징
여의도 아루히. 기회가 닿아 토요일 런치로 다녀왔다.

*예약 팁은 포스팅 최하단부에 기재해두었다.

 

 

여의도 아루히 가격 :

런치 - 3.3
디너 - 3.5 (+주류 주문 필수)

지난 10월 런치 오마카세로 진행했다.

 

 

츠마미 1 - 차완무시

트러플 오일, 이꾸라(연어알), 부부아라레를 곁들인 차완무시. 국물이 있는 스타일의 차완무시인데 가쓰오부시향은 거의 없는 편.

온도감도 좋고 염장 이꾸라 덕에 간도 딱 맞고, 트러플 오일 향도 좋았다.

 

 

츠마미 2 - 전갱이(아지) 이소베마끼

비린 맛은 전혀 없었지만 시메를 거의 안한 활 전갱이 느낌이라 감칠맛이 다소 부족했다. 생강향도 다소 강한 편.

 

 

미소시루

너구리 스프와 비슷한 맛. 오뚜기 죽이나 스프를 먹고나면 입에 MSG 맛이 많이 남는데 이 날 미소시루가 그러했다. 손이 잘 안 갔다.

 

 

스시 1 - 참돔(마다이)

파를 곁들인 참돔. 도미 자체의 향도 잘 느껴지고 파향도 좋다. 다만, 네타는 살짝 과숙성된 느낌.

초반 네타에 공통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너무 차가웠다. 보통 호타테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온도감이 다른 네타들에서도 느껴지니 다소 이질감이 느껴졌다.

아루히의 샤리는 염도가 약하고 스가 있는 편이다.

 

 

스시 2 - 방어(부리)

역시 네타가 너무 차가웠다. 신기하게도 처음에는 한치같이 풀어지다가 중,후반부터 방어의 느낌이 들었다. 역시 아직까지 기름짐은 부족하다.

샤리에 대해 추가로 얘기하자면 아주 살짝 질고, 표면도 조금 거친 느낌이 있었다.

 

 

스시 3 - 가리비 관자(호타테)

시원하고 달달함이 좋은 호타테.

 

 

스시 4 - 브란지노(지중해산 농어)

안에 튀긴 파를 곁들여주셨다. 이전 스시들보다 네타 온도가 올라와서 좋았다.

다만, 개인적으로 튀긴 파는 농어향을 죽이는 느낌이라 없는게 더 좋을 듯 하다.

 

 

스시 5 - 광어(히라메)

역시나 살짝 과숙성된 느낌의 광어. 부드러운 풀어짐은 좋지만 탄력이 너무 없달까?

그래도 광어의 단 맛은 꽤 잘 느껴졌다.

 

 

스시 6 - 스페인산 생참치 네기토로 마끼

부드러운 네기토로와 이꾸라의 조화.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듯한 피스.

 

 

*스시 7 - 전갱이(아지)

아직 네타가 차가운 느낌은 들었지만 온도감이 많이 올라왔고, 기름짐도 굉장히 좋았다. 간장의 양을 늘려주셔서 염도도 딱 좋았던 스시.
베스트 중 하나

 

 

스시 8 - 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

시메가 강한 편은 아니었으며 비린맛이 살짝 있었지만 비린맛에 민감한 편은 아니라 괜찮았다. 염도는 좋았다.

 

 

감사하게도 한 점 더 주셨다.

 

 

*스시 9 - 흑점줄전갱이(시마아지)

서걱한 느낌도 있고 은은하고 깔끔한 기름맛도 좋았다. 역시나 맛있게 먹었던 한 점

 

 

스시 10 - 개우럭

우럭 중에 크기가 큰 우럭을 개우럭이라고 지칭하는 듯 한데, 시마아지같은 서걱한 식감이 좋았다.

안에 유즈코쇼를 더해주셨는데 기름이 많지 않은 생선이다보니 유즈코쇼에 묻혀 네타맛은 잘 안 느껴졌다.

 

 

스시 11 - 오징어(이까)

위에 올려주신 유자 제스트 향도 좋고, 미끄덩한 식감과 단 맛도 좋았다.

다만, 네타가 두껍다보니 턱이 살짝 아플 정도로 저항감이 강했는데 칼집을 내어주셨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스시 12 - 참치 속살 간장 절임(아카미즈케)

이 날 참치는 스페인산 생참치였는데 아카미가 부드러우면서도 탱탱한 식감이었다. 피 맛이라고 할 정도로 끝에 산미가 굉장히 강하게 느껴졌다.

 

 

*스시 13 - 참치 속살(중뱃살 쪽)

뱃살쪽 아카미라 그런지 기름기도 있으면서 산미도 딱 기분좋은 정도만 느껴져서 좋았다.기억에 남는 한 점.

 

 

*스시 14 - 성게소(우니) 네기토로마끼

플라스틱 우니 한 칸을 다 쓰신 듯 한데 쿰쿰함이 전혀 없었다. 최근 먹었던 우니 중 단 맛이 나는 우니가 잘 없었는데 단 맛까지도 꽤나 느껴졌다.

 

 

스시 15 - 후토마끼

교꾸의 함량이 높아 달달하니 맛있던 대왕 후토마끼. 먼저 컷팅 여부를 여쭤봐주시는 세심함이 좋았다
.

 

 

먹기 좋게 손질해주신 오렌지로 마무리

 



매달 20일 17시, 2초안에 예약이 끝나버리는 여의도 스시아루히.

결론부터 말하면 '예약만 가능하다면 입문하기 최적화된 스시야'라고 할 수 있겠다.

(1)가격 : 판초밥을 먹던 사람에게도 부담 적음.
(2)샤리 : 스만 살짝 강해 호불호가 적고,
판초밥 샤리보다 좋은 온도감,수분감.
(3)네타 : 다양하고 준수한 퀄리티.
(4)접객 : 각 피스마다 해주시는 네타 설명.

아쉬웠던 점을 한 가지 얘기하자면 중반부까지는 네타의 온도가 너무 차가웠는데, 샤리와 온도차가 크다보니 이질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충분히 커버될 가격과 구성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아루히를 찾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예약 팁은 아루히 예약 페이지를 즐겨찾기 해두고 수시로 확인하여 취소표
공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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