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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맛집 추천, 돈카츠 나리쿠라


▼ 타베로그 돈카츠 부분 1위에 빛나는 나리쿠라


오늘 리뷰할 곳은 일본에서 돈카츠로 No.1이라고 불리는 돈카츠 나리쿠라.
 

▼ 나리쿠라 위치와 예약방법

돈카츠 나리쿠라 · 4 Chome-33-9 Naritahigashi, Suginami City, Tokyo 166-0015 일본

★★★★☆ · 돈까스 전문식당

www.google.com

가게 정보는 상단 구글지도를 참고하면 되고

とんかつ 成蔵(南阿佐ヶ谷)のご予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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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은 위 사이트에서 진행했다.

나리쿠라 메뉴 소개

 
3 pork cutlets for 2 people (9,800엔)

speical loin/chatonbriand/millefeuille 선택했고, 둘이서 방문한다면 나처럼 쉐어하는걸 시키는게 좋을듯.


고를 수 있는 6가지 종류에 대한 이미지와 설명


다만, 이렇게 화이트 보드에 그 날 가능한 메뉴들이 적혀있는데  메뉴판의 6가지 중 불가능한 메뉴가 있을 수 있다.

이 날, 등심은 speical loin만 가능했다.

설실 숙성 황금돼지 안심(1,100엔)
닭가슴살 카츠(500엔)

단품으로 추가할 수 있는 메뉴들도 있어서 두 메뉴를 추가했다.


에비스 1병(750엔) 주문
 


생맥주가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

풀드포크 카나페


제크 같은 과자 위에 풀드포크와 방울 토마토가 올라가는데 쏘쏘


소금,샐러드 드레싱, 돈카츠 소스,겨자 등

샐러드


샐러드 드레싱에서 시소맛이 느껴지는데 이 날 나리쿠라에서 먹었던 것 중 가장 인상깊었다.

드레싱을 판매한다면 사가고 싶을 정도


돈카츠와 곁들여먹을 절임류 반찬들


일본 식당에서 먹는 밥은 웬만하면 평타 이상인데 나리쿠라 역시 그러하다.


먼저 제공된 특등심(speical loin)과 안심(chatonbriand)

3 pork cutlets for 2 people 이기 때문에 부위별로 반덩이씩 제공된다.


나리쿠라의 돈카츠는 튀김옷 색만 봐도 알겠지만 저온조리 방식으로 밝은 색을 띄는 것이 특징.

특등심(speical loin)


푹 삶은 수육을 먹고 있나 착각이 들 정도로 굉장히 부드러웠고, 육향이 강한편이었다.

튀김옷도 저온에서 오래 조리한 탓인지 바삭하기 보다는 부드러운 텍스쳐에 가까웠다.

안심(chatonbriand)

등심이 부드러웠으니 안심은 말할 것도 없다. 마치 풀드포크처럼 으깨지는 식감.

밀푀유카츠(millefeuille)

특이하게 칠리소스랑 같이 내어준다.

 


사진에서 느껴지듯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다. 통고기가 아닌 얇은 고기들이 여러겹으로 되어 있다보니 그나마 튀김옷이 바삭하다고 느껴졌다.

얘는 과장 안하고 이빨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극강의 부드러움을 자랑한다.

여기까지가 3 pork cutlets for 2 people의 구성이었는데 굳이 단품 메뉴는 추가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부드러운건 좋은데...좀 많이 느끼한 편이다.


추가했던 단품 메뉴들은 한 접시에 내어주신다.

설실 숙성 황금돼지 안심(1,100엔)


샤톤브리안과 큰 차이는 못 느끼겠던...

닭가슴살 카츠(500엔)


위에 특등심이 돼지고기 수육 느낌이었다면 닭가슴살 카츠는 닭백숙의 맛. 역시나 부드러움을 강조한 스타일이고 닭의 육향이 짙게 묻어나온다

디저트


직접 만든 프렌치 토스트가 제공되는데 차라리 셔벳 종류가 나왔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느끼함으로 피로해진 입에 단거라니...


 

▼ 총평 :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한 번 경험해볼 만은 하다.

 타베로그 1등 돈카츠라고 해서 큰 기대를 갖고 방문했던 나리쿠라.먹어보고 든 소감은 나와는 방향성이 조금 안맞다는 느낌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카츠는 바삭한 식감, 어느 정도 저항감은 있지만 뻑뻑하지 않은 고기, 튀김의 고소한 맛 삼박자가 어우러진 음식인데 나리쿠라의 카츠는 튀김의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은 절제하고 속재료의 부드러운 식감과 본연의 육향을 강조하고 있었다.

쉽게 얘기하면 나리쿠라의 카츠는 튀김옷이 붙어 있는 삶은 고기를 먹는 듯한 느낌 이었다. 돈카츠는 돔베고기,돼지 수육을 먹는 느낌이었고 치킨카츠는 백숙을 먹는 느낌이었다.

또한, 돼지기름인 라드유에 지방이 많은 품종의 돼지를 저온조리까지 했으니 튀김의 고소함보다는 기름의 느끼함이 지배적이라 식사가 끝나갈때 쯤에는 굉장히 느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쯤 경험해볼만한 업장이라고 생각한다. 취향에만 맞다면 누군가는 인생 돈카츠집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취향과 거리가 있더라도 '나리쿠라가 해석한 돈카츠'에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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