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시 오마카세 리뷰/디너 10만원 미만

양재역 맛집 '니혼슈바슈토', 더블 오마카세로 만족도는 따따블

문스시 2023. 5. 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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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역 맛집 '니혼슈바슈토', 더블 오마카세로 만족도는 따따블


가게위치 : 양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영업시간 : (월-토) 17:30~24:00
*일요일,공휴일 휴무
*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오늘 리뷰할 곳은 양재역에 위치한 니혼슈바 슈토


(1) 양재역 맛집 '니혼슈바슈토' 메뉴판

 
디너 오마카세(6.5) 2인
사케 오마카세(4.5) 2인


*2인기준 사케 1병 주문 필수.

*사케 라인업은 1병에 6~30만원까지 굉장히 다양한데 너무 많은 관계로 생략한다.



(2) 양재역 맛집 '니혼슈바슈토' 메뉴 소개


첫 번째 요리 - 스미소를 곁들인 해산물,채소 요리


새초롬하면서도 구수한 스미소(초된장)와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 스타터로 좋았던 요리


첫 번째 사케 - 호우카 카라구치 토쿠베츠준마이 시보리타테 무로카나마


미탄산과 산뜻한 향이 느껴져 전채요리,사시미 등과 잘 어울렸던 술. 드라이한 카라구치 계열이지만 은은한 단 맛 또한 느껴진다.


두 번째 요리 -마구로 사라다&모나카

참다랑어,아보카도,오이,이꾸라,우니 등을 모나카 위에 올려 샌드처럼 먹을 수 있는 요리.

이자카야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마구로 타르타르에 가벼운 드레싱과 오이를 곁들였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앞서 나온 요리와 마찬가지로 전채요리다보니 상큼함이 강조되었다.

 


세 번째 요리 - 사시미 모리아와세


비린 맛도 없었고 숙성 정도도 좋았으나 각 재료 고유의 맛은 살짝 옅은 느낌이었다. 따라서 눈을 감고 최대한 음미하며 먹었다.


네 번째 요리 - 크림치즈&슈토


업장의 이름이 슈토인만큼 빠질 수 없는  메뉴.

집에서도 종종 해먹는 간단한 안주인데 ''을 킥으로 사용하셨다.

확실히 꿀이 추가되니 크림치즈와 참치내장젓갈의 맛이 따로 노는 느낌없이 하나로 잘 섞였고, 단짠 단짠의 필패 조합이라 아주 맛있게 먹었다.

 


두 번째 사케 - 시노미네 핫탄 준마이다이긴죠 나카도리 나마


첫 번째 술이랑 전체적인 늬앙스는 비슷하지만 탄산감이 적어 목 넘김이 좀 더 부드러운 느낌. 이 날 구성된 사케들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다섯 번째 요리 - 삼치구이


스시야에서 먹었던 삼치는 부서지는 식감이었다면 슈토의 참치구이는 치아를 튕겨낼 정도로 탄력이 있어 신기했던...

삼치구이는 그냥 먹으면 다소 질깃할 수 있기 때문에 무 오로시를 곁들이거나 슈토+크림치즈의 꿀소스를 찍어먹으면 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여섯 번째 요리 - 새우 신조


속이 꽉찬 새우 완자와 맑은 국물. 국물은 간과 향 모두 강하지 않아 그릇째 마셔도 부담스럽지 않다.


일곱 번째 요리 - 튀김요리(닭 춘권, 두릅)


녹차소금과 함께 내어주신 튀김요리. 바삭하게 잘 튀겨졌으며 특히, 육즙이 가득했던 닭 춘권이 인상적이었는데 고오급 만두를 먹는 느낌.

 


*여덟 번째 요리 - 와규 스키야끼


짭조름하면서 달짝지근한 소스에 숯불로 잘 익혀낸 와규 안창살. 이 날의 베스트. 사케가 꿀떡 꿀떡 넘어갔다.

 


세 번째 사케 - 얌마 8호 토쿠베츠 준마이 나카도리 지카즈메 무로카나마겐슈

 

앞서 나왔던 사케들에 비해 가장 묵직했던 사케. 그래서인지 따뜻하고 간이 센 요리와도 궁합이 좋았다.


아홉 번째 요리 - 탄탄면


탱글탱글하고 시원한 온도감의 면을 각종 고명과 소스에 잘 비벼 먹으니 감칠맛이 상당했다.

 


단품 추가 - 카라스미 다이콘(1.2만)


술이 조금 남아 추가했던 단품 메뉴.

짭짤하고 쿰쿰한 숭어알과 담백하고 시원한 무를 얇게 썰어 내어주신 요리로 술안주로 최고였다.

쿰쿰한 향에 거부감이 없다면 강력 추천!

 


열 번째 요리 - 호두 아이스크림

 

호두 아이스크림이지만 너무 무겁지 않아 마무리로 좋았다.

 


(서비스) 유자사케


생일이라고 서비스로 주셨던 유자사케. 그냥 먹으면 너무 달거라고 탄산수를 섞어주셨는데 덕분에 하이볼처럼 가볍게 즐기기 좋았다.

 

(3) 양재역 맛집 '니혼슈바슈토' 메뉴 추천 및 총평

 

*추천 메뉴 : 사케 오마카세, 디너 오마카세, 카라스미 다이콘

디너 오마카세 : 디너 8~12만원 엔트리 스시야의 츠마미 정도 퀄리티. 가짓수도 많고 차가운 전채요리부터 따뜻한 요리, 디저트까지 구성이 괜찮다.

사케 오마카세 : 꼭 먹고 싶은 사케가 있는게 아니라면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사케 오마카세가 더 이득인 듯 하다. 잔에도 꽉꽉 채워주시고 3종 모두 괜찮은 퀄리티의 술로 준비해주셔서 만족도가 높았음.

카라스미다이콘 : 중독성 있는 꼬릿한 맛의 어란을 괜찮은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다. 해삼내장이나 우니에 대해 거부감이 없다면 꼭 도전해보길

 

*총평 : 더블 오마카세로 만족도도 더블!

코스도 기승전결이 매끄럽게 잘 짜여있고, 사케 페어링 역시 손님들의 먹는 속도에 맞춰 그 음식에 어울리는 술로 준비해주신다. 맛있는 요리에 맛있는 술이 더해지니 만족도 역시 배가 되는 느낌!

스시 오마카세를 가기에는 부담스럽고 이자카야보다는 고급스러운 업장을 방문하고 싶다면 니혼슈바 슈토가 딱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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