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시 오마카세 리뷰/디너 10~20만원

신사역 스시오마주, 좋-습니다 #1

문스시 2021. 2. 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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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스시오마주, 좋-습니다 #1

가게위치 :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 : (화~일) 런치 12:00
디너 19:00

*월요일
휴무/ 캐치테이블 예약


신사역 스시오마주 가격 -

런치(5.5)
디너(11.0)

2월 디너로 방문했다.

 


신사역 스시오마주 주류 메뉴판 -

도쿠리는 없지만 사케를 하프 보틀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 샤리의 염도가 강한 편이라 술과 잘 어울린다.

 


시즈오카산 뿌리와사비를 사용하시는데 스시 뿐만 아니라 츠마미에도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따로 내어주신다.

뿌리와사비 특유의 산뜻한 향이 충분히 느껴졌고, 살짝 매웠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츠마미 1 - 일본식 계란찜(차완무시)

국물없는 푸딩 스타일의 차완무시는 따뜻한 온도감으로 내어주셨고, 계란찜 자체는 거의 무맛에 가까웠으나 위에 올려주신 가쓰오부시의 향이 굉장히 강했다.

일본에서 직구하셨다고 하는데 보통의 가쓰오부시보다 훈연향이 월등히 강했고 은은한 산미도 느껴졌다.

 


츠마미 2 - 참돔(마다이)

참돔 본연의 맛은 다소 밋밋했지만 숙성정도는 굉장히 좋았다.

소금에 한 점, 폰즈소스에 한 점 찍어 먹으라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시로미는 소금을 곁들여 먹는 것이 제일 좋은 듯 하다.

츠마미 3 - 광어(히라메)

역시나 참돔과 마찬가지로 숙성 정도가 이상적이었고, 특히 광어 특유의 향과 단맛이 느껴져서 참돔보다 좋았다.

 


츠마미 4 - 찐전복(무시아와비)

최근 먹었던 찐전복 중 온도감이 가장 좋았고, 부드러움보다는 탱글탱글한 식감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내어주셨다. 게우 소스 대신 손님에게 선물 받은 트러플 소금을 곁들여 주셨는데 이렇게 먹는 것도 나름 좋았다.

츠마미 5 - 복어 정소(후구 시라꼬)

차가운 온도감의 복어 정소. 쓴 맛 없이 선도는 좋았으나 개인적으로 따뜻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츠마미 6 - 돌문어 조림(타코니모노)

복어 정소와 마찬가지로 차가운 온도감이었고, 당도가 굉장히 높았던 돌문어 조림. 개인적으로는 살짝 질깃한 느낌이어서 아쉬웠던 츠마미.

츠마미 7 - 완자(신조)

설탕의 달달함 + 생선의 단맛도 느껴지던 신조. 잇몸으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부드러운 한편 중간 중간 탱글 탱글한 새우살 식감도 느껴져서 좋았다.

국물은 지리처럼 거의 무맛에 가까웠으나 앞서 나온 차완무시와 마찬가지로 가쓰오부시향이 굉장히 강했다.

 

 
츠마미 8 - 꽃돔 구이

꽃돔 비닐쪽을 기름에 튀겨내어 식감을 살려낸 부분이 첫 번째 재미요소, 비닐의 바삭함과 대비되는 살점의 부드러움이 두 번째 재미요소.

아래에 곁들여주신 묽은 앙소스는 앞서 나온 차완무시, 신조 국물과 마찬가지로 무맛에 가까웠다.


 

전반적으로 츠마미는 당도는 살리더라도 간은 최소화해서 가져갔다. 샤리가 세다보니 소스와 국물류의 염도를 낮춘 듯 한데 덕분에 혀가 피로하지 않고 밸런스가 잘 맞았던 것 같다. 니기리(스시)는 어떤지 다음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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