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스시금강, 점점 맛있어지는 스시야 #1
마곡 스시금강, 점점 맛있어지는 스시야 #1
가게위치 - 발산역 9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 -
(월~토) 11:30 - 14:00
18:00 - 22:00
일요일 휴무, 예약 필수
*디너로 방문했고 1부,2부 진행이 아닌
손님 도착 시간에 맞춰 진행
스시금강 가격 -
런치(5.0)
디너(8.0 / 11.0)으로 운영되며
12월달 디너(8.0)로 다녀왔다.
주류 메뉴판 참고하시고...
올리브가 쯔게모노로 나오는 점이 특이한데 일반 올리브 절임보다 신 맛이 덜하고 단 맛이 강하기 때문에 맛있다.
앞으로 디너에는 뿌리와사비를 사용하신다고... 유통의 힘은 역시 대단하다.
츠마미 1 - 일본식 계란찜(자완무시)
온도감 좋고, 가쓰오부시의 베이스의 클래식함. 새우 튀긴거 따뜻하고 간도 짭쪼름.
츠마미 2 - 단감 두부무침
잣까지 더해져서 약간 느끼했다.
츠마미 3 - 큰실말 초회(모즈쿠)
새초롬하니 입맛 돋우기 좋고
츠마미 4 - 전복술찜(무시아와비)
전복이야 이전에도 두툼하고 좋았는데
게우소스의 변화가 인상적이다.
이전에는 질감이 거칠고 색도,맛도 옅어 내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는데 텍스쳐도 고와졌고 맛도 더 진해져서 좋았다.
츠마미 5 - 대구 정소(타라노 시라꼬)
온도감 따뜻했고 선도가 굉장히 좋았다.
유자 폰즈소스와 유자 제스트를 곁들여주셨다. 제주도에서 올라온 제철 유자를 사용하셨다는데 확실히 향이 진했다.
츠마미 6 - 국물 요리(스이모노)
츠마미 7 - 전갱이 무침(아지 나메로)
전갱이 기름기 좋았고 시소향도 좋았다. 재료 본연의 맛을 위해 미소의 양은 최소화하신 듯 하다.
츠마미 8 - 문어 조림(타코 니모노)
달달한 스타일의 문어 조림. 팥과 같이 삶으신듯 하고 온도는 차가웠다.
츠마미 9 - 방어(부리)
가마살도 나오고 네기토로를 말아서도 한 점 주셨다. 시로미도 그렇지만 기름기가 많은 방어,참치 토로 부위는 간장보다 소금을 곁들였을 때 맛이 살아나는 듯 하다.
**츠마미 9 - 활고등어(나마사바)
집에서 고등어 구이를 하다가 실수로 언더쿡했을 때의 느낌이랄까? 기름이 진짜 말도 안된다.이런 고등어는 난생 처음이다. 이 날의 베스트.
비교하라고 내어주신 아부리한 시메사바. 이 사바도 충분히 맛있었는데 앞서 나온 나마사바의 임팩트가 너무 셌다.
츠마미 10 - 바다장어 소금구이
(아나고시라야끼)
쫄깃 탱글한 속살은 좋았는데 표면이 조금 더 바삭했으면 완벽했을 것 같다.
다만, 저번에도 느꼈지만 역시 오이가 에러다. 더 얇게 썰거나 더 절여서 오이향을 빼야할 듯 하다. 아나고와의 밸런스가 안 맞는 느낌이랄까?
츠마미 11 - 아구간(안키모)
**츠마미 12 - 갈치 튀김(타치우오 가라아게)
남이 발라준 게만큼이나 맛있는 남이 발라준 갈치. 뼈를 일일히 바르셨다고...
두께는 두툼하면서 갈치의 감칠맛은 온전히 느낄 수 있어 활고등어와 마찬가지로 인상깊었던 츠마미.
*(추가차지) 츠마미 13 - 삼배체굴
정말 큰 사이즈의 굴이 있다고 하셔서 만 원을 내고 추가 주문했던 삼배체굴. 너무 커서 3피스로 컷팅해서 내어 주셨다.
잘라주신 한 피스가 씨알 굵은 굴 2개는 먹는 기분이었고 입 안 가득 퍼지는 바다향이 아주 좋았다. 추가 차지가 아깝지 않았던...
츠마미 14 - 다진참치 유부말이
(네기토로 유부마끼)
네기토로가 저만큼 들어갔는데 맛이 없을 수 있을까? 부드러운 네기토로와 상반되는 오도독한 단무지가 식감의 대비를 주니 좋고.
디테일이 살짝 아쉬운 츠마미들도 있었지만 훌륭한 원물을 바탕으로한 다양한 디쉬를 양까지 넉넉히 주시니 술이 쭉쭉 들어갔다. 특히, 기름이 차다 못해 넘쳤던 나마사바와 오동통한 갈치튀김은 포스팅을 하는 지금까지 생각날 정도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뿌리와사비와 함께 니기리는 어떻게 업그레이드 됐을지 다음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