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시 오마카세 리뷰/디너 10~20만원

강남구청역 스시카나에, 시기상조 #1

문스시 2021. 1. 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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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역 스시카나에, 시기상조 #1

 

가게위치 : 압구정로데오역 3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

영업시간 :
런치 12:00-15:00
디너 18:00-22:00

일요일 휴무 / 예약 필수

 

 

강남구청역 스시카나에 가격 -

런치(6.0) / 디너(12.0)
 
지난 7월 디너 오마카세로 방문

 

 

일품진로(3.0)도 한 병 주문

 

 

츠마미 1 - 백합 토마토 죽순

바질 된장소스를 곁들여서 양식스러운 느낌이 강했던 츠마미. 산뜻한 바질향 덕분에 스타트로 좋았다

츠마미 2 - 게살(카니)

게살이 두 번째 츠마미로 나왔는데 아래에는 비스크소스, 위에는 게 내장을 곁들였다. 남이 발라준 게는 언제나 맛있는데 특히, 같이 내주신 비스크 소스와 게 내장이 갑각류 특유의 맛을 극대화 시켜주어 술이 절로 땡긴다.

츠마미 3 - 찐전복(무시아와비)
츠마미 4 - 문어조림(타코니모노)


전복은 다소 미지근한 온도감이었고 부드러운 느낌보다는 탱탱한 느낌이 강했다. 잘 졸여진 문어는 굉장히 부드러워서 좋았는데 다만, 곁들인 유즈코쇼는 조금 짰다.

 

 

츠마미 5 - 모듬회(사시미 모리아와세)

아카미/도미/왕우럭조개/단새우가 사시미 플레이트로 제공되었는데 결론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츠마미

1. 도미는 숙성이 많이 되지는 않았는지 부드러운 풀림보다는 저항감이 다소 있었고, 아카미도 산미나 향이 너무 약하고 물찬 느낌에 가까웠다.

2. 개인적으로 레몬은 빼주시는 게 좋을 듯 하다. 사시미가 레몬에 닿아 있어서 사시미를 먹을 때 레몬향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썩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다.

 

 

츠마미 6 - 국물요리(스이모노)

굉장히 큰 사이즈의 백합 그리고 참나물이 들어간 스이모노. 간은 굉장히 슴슴하며 백합과 가쓰오부시향이 지배적이다.

 

 

츠마미 7 - 게르치 구이(쿠로무츠 야끼)

참치집에서 보통 안주로 내어주시는 참치 장조림 맛과 비슷했는데 조금 퍽퍽했다.

 

 

츠마미 8 - 찹쌀 성대 튀김

성대에 찹쌀을 올려 튀겨낸 요리로 위에는 순채와 게살을 더 했다. 중식 느낌이 났던 메뉴



 

양식 혹은 중식의 터치를 더해 나름 신선했지만 전반적으로 임팩트없이 무난했던 츠마미.

 

하지만 '숙성 전문' 타이틀의 업장이니 츠마미 보다는 스시에 힘을 줬으리라 예상되는데 기존의 스시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다음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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