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시 오마카세 리뷰/디너 10만원 미만

압구정 스시사카우, 미소천사 #1

문스시 2021. 1. 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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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스시사카우, 미소천사 #1

 

가게위치 : 압구정역 3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

영업시간 :
(화~일) 런치 1부 12:00 / 런치 2부 13:30
(화~일) 디너 1부 18:00 /디너 2부 20:30
*예약 필수/ 월요일 휴무



지난 8월 방문했던 스시사카우


스시 사카우 메뉴판 -

디너 2부(8.8)로 진행하였고

 


진로(3.5)도 한 병 주문


츠마미 1 - 옥수수 냉스프(스리나가시)

옥수수를 어느 정도 입자가 느껴질 정도로 러프하게 갈아서 냉스프로 내주셨다. 짭쪼름하면서도 검은깨의 고소한 맛이 느껴져 건강한 콘소메맛 꼬북칩을 먹는 느낌이 든다.



츠마미 2 - 토란 튀김

감자같이 생겼지만 감자보다 달달하면서 감자 특유의 향은 없다. 감자와 연근을 섞어놓은 느낌이랄까?

포슬포슬하면서도 속이 꽉찬 토란튀김에 고소하면서 라이트한 흑임자소스를 곁들이면 별미다. 디저트에 내주셔도 어울릴 법한 츠마미

 


츠마미 3 - 전복(무시아와비)

여름과 어울리는 스타일의 전복찜으로 차가운 육수와 함께 내어주셨다. 시원한 온도감 덕분인지 전복이 더 탱글탱글하다고 느껴졌으며, 육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끝에 살짝의 생강향이 느껴졌다.

 


츠마미 4 - 생선 무침(나메로)

일반적인 나메로와 차이점 있다면 바로 소스. 백된장에 피넛크림소스를 섞어 만드셨다고.
 
그래서 된장만 들어가는 나메로보다는 다소 느끼한 맛이지만 고소함과 감칠맛은 배가되어 술이 생각나는 츠마미다.

 


츠마미 5 - 사시미 모리아와세

광어,도미,시메사바,연어,오이로 구성

1) 광어 : 이틀 숙성 광어에 슈토(참치내장 젓갈)를 곁들여 주셨는데 슈토는 안짜서 좋았으나 광어 끝 맛에서 살짝 흙내가 난 것은 아쉽다.

2) 도미 : 시소를 곁들여주셨고 풀림이 좋았다.

3) 고등어,연어 : 시메가 잘되어 고등어는 전혀 비리지 않았고, 아부리해서 나온 연어도 괜찮았다.

마지막에 보리된장을 곁들인 오이가 입 안을 잘 정리해준다.

 

 
츠마미 6 - 고로케

대게와 감자가 들어간 꽤나 큰 사이즈의 고로케. 맥주를 절로 부르는 맛이며, 과일식초 초절임한 방울토마토가 고로케로 느끼해진 입을 행궈준다.

 



퀄리티도 좋은데 스시사카우만의 색깔도 잘 묻어 나왔던 츠마미. 같은 재료라도 소스 등에 변주를 주면서 사카우만의 시각으로 해석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니기리(스시)는 어떻게 해석했을지 다음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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