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 가네끼 스시, 정저지와#1

· 스시 오마카세 리뷰/디너 10~20만원

문스시 2020. 12. 25. 22:47

가게위치 - 보라매 병원 뒷 편
보라매 아카데미 타워
2층에 위치해 있고
원할머니보쌈 바로 건너편이다

영업시간 - 런치 12:00 한 타임
디너 18:30 한 타임
(예약 필수/ 일요일 휴무)

오늘 리뷰할 곳은 보라매공원에 위치한
미들급 스시야 가네끼 스시

*지금은 스시하네에 계신 최주용 셰프님이 계실때의 가네끼 스시 방문후기

디너 오마카세(12.0)로 시작.(5월 방문)

런치B,주말런치,디너 코스는 헤드셰프이신 최주용 셰프님이 진행해주신다는 기억이...

혹시 몰라 나는 예약시 최주용 셰프님으로 지명했다.

츠마미1 - 두부요리

얼린 두부를 튀기고, 무즙과 실파를 올려주셨다. 차완무시대신 나온 요리인데 짜지 않은 유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온도감은 적당한 느낌이었고 담백하니 스타트로 좋았다

츠마미2 - 스미소를 곁들인 멍게

아주 상큼한 유자소스가 먼저 확 치고 들어오며 그 뒤로 멍게의 바다내음이 싹 퍼진다. 오이지는 오이향 대신 식감만 살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입 맛을 돋구는

상큼한 전채요리

츠마미3 - 광어(히라메)

다시마 숙성을 해서인지 찰진 느낌이 굉장히 강했다. 부위탓도 있겠지만 이 날 도미보다 맛있게 먹었다.

츠마미4 - 도미,도미껍질(마다이)

도미는 뱃살 쪽이 아니라 그런지, 마스까와를 안해서 그런지 너무 담백하기만 해서 임팩트가 약했다.

실파가 곁들여진 도미껍질은 실파의 향도 싹퍼지고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있는 식감 덕에 맛있게 먹었다.

술을 안시키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화요25(3.0)를 주문했더니, 셰프님이 숙취해소제를 센스있게 건네주신다.

츠마미5 - 전갱이 김말이(아지 이소베마끼)

시소의 기분좋은 향이 확 퍼지고 그 뒤 기름지고 부드러운 전갱이의 식감이 느껴진다. 와사비를 살짝 곁들여 먹으면 된다

츠마미6 - 동해안 피문어와 매실소스

전체 구성 중 유일하게 아쉬웠던 메뉴. 온도감이 없었고 식감도 부드러운 편이 아니었다. 매실소스는 크게 달거나 향이 세지 않아 괜찮았다.

츠마미7 - 아구 튀김(안코 가라아게)

전 날 들어온 아구를 살만 손질해서 튀겨주셨다. 육즙이 한가득 흘러 나오는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여 치킨보다 맛있었고, 탱글탱글 투명한 부분이 식감을 살려주는 것도 재밌다. 간은 짭쪼름하니 다 되어있다.

츠마미8 - 샛돔 구이

하루 말린 샛돔을 구워주셨는데 완전 술안주가 따로 없다. 살밥이 있는 쥐포를 먹는 느낌이 든다.

뒷주방 요리도 완성도가 높지만 가네끼의 꽃은 니기리(스시)라고 생각하는데 다음 포스팅을 통해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