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시 오마카세 리뷰/디너 10만원 미만

마곡 스시금강, 유통의 힘 #1

문스시 2020. 12. 2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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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스시금강, 유통의 힘 #1

 

 


가게위치 - 발산역 9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 -
(월~토) 11:30 - 14:00
18:00 - 22:00
일요일 휴무, 예약 필수

*디너로 방문했고 오픈 초기라 타임별
운영이 아닌 손님 도착 시간에 맞춰 진행

 

 
스시금강 가격 :

런치(5.0)
디너(8.0 / 11.0)으로 운영되며

9월달 평일 디너(8.0)로 다녀왔다.

 

 

즈케모노로 뱃다라즈께,우엉절임,초생강,올리브 등이 준비된다.

츠마미 1 - 차완무시

가쓰오부시 베이스의 무난하고 담백한 스타일. 고명으로 찹쌀 반죽에 튀긴 새우가 올라가는데 조금 더 바삭했으면 좋았겠지만, 계란찜의 온도감이 좋아 첫인상이 괜찮았다.

츠마미 2 - 무화과

땅콩 소스를 곁들인 무화과. 무화과 자체는 다소 끝맛이 씁쓸했지만, 땅콩소스와 계피가루 덕분에 크게 거슬리지는 않았다.

 
츠마미 3 - 간장에 절인 토란

뭉근한 식감이 좋았고 맛은 마처럼 깔끔했다.

 

 

츠마미 4 - 전복술찜(무시아와비)

전복은 씨알도 굉장히 크고 탱탱 쫄깃하니 좋았다. 다만 게우소스는 입자도 다소 느껴지고 너무 담백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츠마미 5 - 도미(마다이)

활도미회처럼 굉장히 깨끗한 느낌의 도미. 신선함은 느껴지나 감칠맛은 부족했다.


 

*츠마미 6 - 활고등어(나마사바)

요근래 먹었던 고등어회 중 최고였다. 선도가 너무 좋아서 파나 생강은 필요 없었다. 비린맛은 전혀 없었고 기름기도 굉장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츠마미
.

 

 

*츠마미 7 - 쥐치+쥐치간(카와하기)

역시나 신선해서 그런지 설탕을 넣었나 싶을 정도로 쥐치간이 정말 달달했다. 쥐치회도 여유있게 들어있어서 술안주로 굉장히 좋았던...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츠마미.
 

 

스이모노

중합이 들어간 깔끔하고 담백한 스타일

 

츠마미 8 - 잿방어(간파치)

끝물인 잿방어지만 약간의 서걱거림도 느껴지고 기름짐도 아주 좋았다.

 

츠마미 9 - 광어(히라메)

김소스를 곁들인 광어. 이 날 광어가 도미보다 훨씬 맛있었다. 흰살 생선의 단 맛도 느껴지고 찰진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츠마미 10 - 아구간(안키모)

기름지지만 아주 깔끔하고 야들야들한 느낌의 안키모.제품 안키모와는 차원이 다르다.

유자폰즈 소스보다는 이렇게 산미가 느껴지는 간장소스가 밸런스 측면에서 더 좋아보인다.

 

 

츠마미 11 - 타마미소 야끼나스
(계란노른자 된장소스 가지구이)


온도감도 너무 좋고 가지의 촉촉한 속살과 고소한 타마미소 소스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
츠마미 맛집이다.
 

 

츠마미 12 - 중합 간장조림

술안주 그 자체. 문어조림과 비슷한 달짝지근한 간장양념도 맛있었고, 쫄깃한 중합의 식감도 좋았다.

 

 

츠마미 13 - 바다장어구이

(아나고 시랴야끼)

이전 방문인 분스야의 아나고 시라야끼가 역대급이라 비교가 많이 되었던 츠마미. 겉은
탄 맛이 강하게 느껴졌고 쫄깃한 느낌도 다소 부족했던...

오이 특유의 향도 남아있어서 오이도 조금 더 강하게 절이는게 좋을 듯 하다.



 *츠마미14 - 참치유부말이

자본주의 맛 그 자체. 네기토로의 부드러움에 단무지로 식감을 살리고 겉만 살짝 아부리해서 주셨다. 유부 물기를 잘 제거해주셔서 유부 특유의 맛이 강하지 않아 좋았다.


 

뒷주방 요리는 완성도 측면에서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생선만큼은 압도적인 선도를 자랑했다. 웬만한 미들급에서도 맛보기 힘든 원물 퀄리티였기 때문에 니기리(스시)가 더욱 기대됐는데...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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